‘골 때리는 그녀들’ 탑걸, 승부차기 끝에 승리...패한 개벤져스는 방출 위기

입력 2023-11-2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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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탑걸이 개밴져스에 승부차기 4대 2로 승리했다.

2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개벤져스와 탑걸의 챌린지 4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개벤져스는 이전 경기에서 있었던 대량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몰입도 있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시작부터 탑걸의 골문을 노리며 날카로운 슈팅을 퍼부었다.

전반 4분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개벤져스의 김승혜였다. 하프라인에 있던 김승혜가 날린 중거리 슛이 그대로 탑걸의 굴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탑걸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이미 개벤져스로 넘어간 흐름을 다시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균형은 맞추지 못하고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후반 2분, 동점 골이 터졌다. 유빈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는 다시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득점과 함께 탑걸의 기세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다영이 팀원들에게 넘겨받은 패스로 여러 차례 개벤져스의 골문에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하지만 위협적인 슈팅에 개벤져스는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추가 골 없이 1-1로 종료됐다. 양팀은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리기에 나섰다. 하지만 김혜선과 오나미가 나란히 실패하면서, 승부차기는 4대 2, 탑걸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따라 탑걸은 슈퍼리그 승격을 향해 한발 앞섰으며, 개벤져스는 아나콘다와 방출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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