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상처를 따스하게 감싸는 치유 소설…'해방의 계절'

입력 2023-11-29 1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를 정화시킨 건 누구의 죽음도 아니었다. 누군가를 향한 욕설도, 손가락질도 아니었다. 내가 모르고 살았던 누군가의 다정함이었다. 이 세상이 이제야 겨우 나에게도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구나 싶었다.

인간으로부터 상처받지만, 결국 인간으로부터 구원받는다는 간명하지만 진실한 이야기를 전하는 소설집이다. '해방의 계절'은 2018년 장편소설 '처절한 계획'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세연 작가의 작품으로 상처받은 인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치유 소설이다.

이 소설에 대해 이수현 작가는 "짙고 푸른 그녀의 문장은 흘러가는 일상 속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글이 주는 울림을 통해 독자 역시 삶을 반추하고, 오롯한 자신이 되어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내 그들의 마음에도 '해방의 계절'이 찾아오길"이라고 평했다.

■ 해방의 계절

신세연 지음 | 수금출판사 펴냄 | 172쪽 | 1만6800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22,000
    • +3.79%
    • 이더리움
    • 4,407,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1.51%
    • 리플
    • 810
    • -0.12%
    • 솔라나
    • 291,800
    • +2.35%
    • 에이다
    • 808
    • -0.62%
    • 이오스
    • 780
    • +6.56%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1.22%
    • 체인링크
    • 19,420
    • -3.62%
    • 샌드박스
    • 40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