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내년 점진적 실적 개선세 기대”

입력 2023-11-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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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해성디에스에 대해 내년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만1400원이다.

27일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들의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침투율이 가속화됨에 따라 DDR5향 패키징 기판 매출은 올해 580억 원에서 내년 1050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존 DDR4향 패키징 기판 매출 감소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은 저조했으나, DDR5 패키징 기판의 매출 확대를 통해 내년 2분기부터 믹스 개선 효과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리드프레임 글로벌 2위 업체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전장부품 시장 내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피니온, ST마이크로, NXP, 르네사스 등 4대 전장부품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2026년까지 4년간 CAGR 13%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1분기부터 필리핀 공장에서 신제품 SiC 전력반도체용 리드프레임의 생산도 시작해 중장기 신성장동력으로의 자리매김을 기대한다”며 “올해 2~3분기 전장용 리드프레임은 전방 고객사 재고 증가에 따른 물량 감소 영향이 소폭 있었지만, 단가와 마진율 하락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 투자 지연과 업황 둔화에 따라 올해는 실적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내년 정보기술(IT) 수요 회복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기대한다”며 “특히 해성디에스는 약 3900억 원을 투자하여 패키징 기판과 전장용 리드프레임의 생산능력(CAPA) 증설을 진행 중으로 2026년 동사 CAPA는 현재 9000억 원에서 1조1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불황기에도 10% 중반대의 마진율을 유지하는 해성디에스는 탄탄한 이익 체력을 기반으로 업황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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