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눈 떠보니 후진국’ 현실로 입증…민생 초점 맞출 것”

입력 2023-11-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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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자부심 빠르게 무너져가고 있어
민주당이 더 유능했더라면 반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유행어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민생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25일 ‘민생 회복과 정치 복원으로 국민의 자부심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이같이 다짐했다.

그는 “어떤 나라를 선진국으로 부를 수 있을지 다양한 시각이 있겠지만, ‘국격’을 빼놓고 선진국을 논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아무리 국내총생산(GDP)이 높고 군사력이 강한 나라라도 국민이 자랑스럽지 않은데 선진국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 자부심이 빠르게 무너져가고 있다. 국민은 그대로인데 세계를 선도하던 ‘민주주의 모범국가는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라며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 대표는 “먹고 사는 문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음에도 민생 대신 정쟁으로 정치를 실종시킨 탓”이라며 “정치가 희망을 주지 못했다는 국민의 호된 질책에 고개를 들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민주당이 더 유능했더라면, 더 국민께 신뢰받았더라면 정부가 아무리 무능해도 국민께서 자부심마저 포기하는 일은 없으셨을 것이란 생각에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의 목표는 오직 민생이고 책무는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대한민국 국민’임이 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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