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 양일간 서울시청에서 ‘빅데이터로 만드는 서울 혁신 비전’을 주제로 ‘2023 서울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서울시립대가 주관하며 서울연구원,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정례 포럼이다. 올해는 통계청이 특별 공동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해당 포럼은 글로벌 도시 문제 전문가와 선도 도시들과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공유하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규모 언어 모형의 혁명을 가져온 ‘어텐션 이즈 올 유 니드(Attention is all you need)’의 저자인 일리야 폴로수킨이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웨이지에 수 펜실베니아대학교 교수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도 기조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4개 세션이 마련됐다. 첫째 날 세션1에서는 ‘데이터 행정 : 새로운 기회와 변화의 시대’를 주제로 빅데이터를 이용한 행정시스템의 역사를 조망한다. 세션 2는 ‘데이터시티:빅데이터가 변화시키는 도시의 삶’을 주제로 미래 스마트 시티의 구현 로드맵을 살펴보고 미래의 도시 모습과 시민의 삶을 전망한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달성한 공공분야 혁신 사례 소개와 빅데이터 및 AI와 관련한 윤리적인 문제를 고찰하는 시간도 예정됐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2023 서울 빅데이터 포럼’ 공식 누리집을 통해 29일까지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행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국내외 최고 전문가와 함께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디지털 정책의 방향이 제시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