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고추를 살펴보고 있다.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를 슬로건으로 사흘간 진행되는 올해 축제에선 엄격하게 선정한 5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가 영양고추와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올해 고추와 참깨 생산량이 재배면적 감소와 집우호우 여파로 전년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고추, 참깨, 고랭지감자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6만1665톤으로 작년보다 10.6% 줄었다.
생산비 증가에 따른 경영 어려움 등으로 재배면적(2만7132㏊)이 8.9% 감소하고, 7~8월 집중 호우 피해로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10a당 생산량도 227㎏으로 1.9% 줄었다.
참깨 생산량은 파종기 가격하락, 재배면적,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1년전보다 23.2% 감소한 8972톤을 기록했다.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12만6702톤으로 1.8% 증가했다. 4~5월 파종기 가격상승으로 재배면적이 9.8% 늘어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