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끌로에(Chloé)’의 ‘페스티브(Festive)’ 팝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팝업은 이달 17~27일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 ‘더 크라운(The Crown)’에서 열린다. 더 크라운은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상품과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조성한 럭셔리 팝업 전용 공간이다.
이번 팝업은 끌로에 전성기를 이끌었던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컬렉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24SS 페스티브 캡슐 컬렉션’ 중심으로 구성했다. 캡슐 컬렉션은 끌로에 칼 라거펠트가 제작한 1980년대 컬렉션 중 호화로운 드레스에 반짝이는 크리스탈 화살 장식과 ‘피비 파일로(Phoebe Philo)’의 2000년대 컬렉션 오버사이즈 리본 모티브가 특징이다. 크리스탈이 박혀 있는 의류와 쥬얼리, 수제 자수로 제작된 슈즈·가방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 인테리어는 주름과 절개로 이루어진 기하학적 구조물로 연출했다. 오픈을 기념해 유명 연예인 방문도 계획돼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끌로에 카카오 채널을 추가한 후 카카오 예약하기를 통해 방문한 고객에게 끌로에 에코백을 증정하며, 200만 원 이상 구매 시 끌로에의 아이코닉한 ‘메르시(Marcie)’ 로고가 들어간 헤어밴드를 증정한다. 3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백에 부착할 수 있는 뱃지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준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끌로에가 패션에 영향을 준 역사를 기념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안겨주는 것처럼 롯데백화점도 더 크라운을 통해 지속 트렌디한 팝업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