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뜻깊은 '연인' 종영 소감…그가 꼽은 명대사는? "처음부터 울컥"

입력 2023-11-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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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남궁민.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연인’ 종영 소감을 밝혔다.

남궁민은 18일 종영한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전쟁이라는 비극에도 굴하지 않고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인물 이장현으로 분해 활약, 금토드라마 및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은 물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각종 화제성 수치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남궁민은 ”오랜 기간 동안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라며 “저희 드라마 '연인'과 함께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도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궁민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 “안아줘야지 괴로웠을 테니”를 꼽았다. 이는 자신의 상처를 고백한 길채(안은진 분)을 위로하는 이장현의 대사로 많은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이에 대해 남궁민은 “대본으로 처음 받아봤을 때부터 울컥했고 따듯함이 느껴지는 대사”라며 ” 연기자로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힘들고 지쳐있는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고 장현이의 진심이 잘 느껴졌던 대사 같아 가장 기억에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궁민은 “뜨겁게 고민하고 열렬히 준비한 작품이 많은 분께 상상 이상의 사랑을 받아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라며 “장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총 21부작으로 막을 내린 금토드라마 ‘연인’은 최종회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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