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日 강세…中 당국 부양 기대에 상승 마감

입력 2023-11-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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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7일 종가 3만3585.20.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7일 종가 3만3585.20. 출처 마켓워치
17일 아시아증시를 보면 일본 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옅어지면서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당국의 증시 부양 기대가 지수를 지지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79포인트(0.48%) 상승한 3만3585.20에, 도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도 22.43(0.95%) 오른 2391.05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44포인트(0.11%) 상승한 3054.37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7.77포인트(0.22%) 오른 1만7208.95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20분 현재 파악된 홍콩 항셍지수는 367.45포인트(2.06%) 하락한 1만7465.37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3.49포인트(0.43%) 떨어진 3,119.56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59.37포인트(59.37%) 상승한 6만5923.11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추가 기준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단기 투자자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 전망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주가지수 선물에 대한 간헐적인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지수가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신에쓰 화학 공업(2.06%), 중외제약(3.11%) 등이 강세를 띠었다. 반면 아사히그룹(-4.03%), 시세이도(-2.23%) 등은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1거래일 만에 위로 방향을 바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5일 정상회담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중국 경기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오전에는 하락세였으나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서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와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각각 0.48%, 0.4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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