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 DS단석이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DS단석은 이번 상장에서 총 122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7만9000원~8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964억 원~1086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5~11일, 일반 청약은 다음 달 14~15일로 예정돼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에서 출범한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S단석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재무건전성 제고 및 사업부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는 △2세대 바이오디젤(HVO) △SAF(바이오항공유) 개발과 제조 등을 준비 중이며,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LFP양극재 플랜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플라스틱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PCR플라스틱 분리‧선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신규 시장 개척과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자원 순환을 리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공개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한 사업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