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 네오위즈 ‘P의 거짓’, 대상ㆍ인기게임상 '6관왕' 싹쓸이

입력 2023-11-15 20:03 수정 2023-11-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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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네오위즈 Round8 스튜디오의 'P의 거짓'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및 '인기게임상' 등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15일 네오위즈 Round8 스튜디오의 'P의 거짓'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및 '인기게임상' 등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P의 거짓’이 15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 2023’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내일로 가는 계단”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지난해 ‘게임스컴 2022’에서 3관왕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업계 파란을 일으킨 게임이다. 콘솔 불모지로 여겨지던 국내 게임 업계에서 ‘한국도 콘솔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15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네오위즈 P의거짓 최지원 총괄 디렉터(오른쪽)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임유진 기자 newjean@)
▲15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네오위즈 P의거짓 최지원 총괄 디렉터(오른쪽)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임유진 기자 newjean@)

네오위즈 대표로 대상을 받은 최지원 네오위즈 ‘P의거짓’ 총괄 디렉터는 “P의거짓 시작할 때 생각나는데, P의거짓을 시작할 수 있도록 뒤에서 많은 응원과 격려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의 운을 뗐다.

그는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면서 “무엇보다 지금 대한민국 게임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 좋은 게임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고. 대한민국 게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디렉터는 유저들에게도 “P의거짓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보내주신 성원들과 정성 어린 피드백 꾸준히 보고 있다. 몇 배 더 멋진 게임, 감동 선사하겠다.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번 게임대상에는 ‘P의 거짓’ 외에도 스팀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한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출시 후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 출시 7달이 지난 현재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순위 최상위권을 지키며 위메이드의 차세대 대표 IP(지식재산권)로 발돋움한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 등 쟁쟁한 게임들이 대상에 도전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글로벌에서 더 크게 흥행한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등도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넥슨코리아(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매드엔진(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니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 등 3개의 게임에 돌아갔다.

▲1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1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부산=이시온 기자 zion0304@)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4년 만에 참가에 감개무량하고 가슴이 벅차다”면서 “과거 게임 진흥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고 정책을 만들고 지원하려 애썼던 기억들과 함께 예전보다 훨씬 더 규모도 커지고 다양해진 것을 보면서, 세월이 그냥 지나가진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이 가진 콘텐츠 산업에서의 비중이 크고, 현재 수출 전략이라든지, 많은 부분에 있어서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럴 때 힘을 합쳐서 게임 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관계자들도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밀어주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의 거짓은 기술ㆍ창작상 심사위원회 심사 70%, 전문가 투표 30%로 수상작을 결정하는 기술창작상 부문에서도 다관왕에 올랐다. P의 거짓은 △게임기획ㆍ시나리오 △게임그래픽 △게임사운드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어 △게임캐릭터 부문은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에게 돌아갔다. 전문가 투표 100%로 결정되는 ‘우수개발자상’ 역시 최지원 네오위즈 ‘P의거짓’ 총괄 디렉터가 수상했다.

‘P의 거짓’은 대상과 기술창작상 3개 부문 및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 등 6관왕에 올랐다. 또한 이번 수상으로 2004년 ‘킹덤언더파이어 더 크루세이더’ 이후 19년 만에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콘솔 게임이자 역대 두 번째 대상을 받은 콘솔 게임이 됐다.

▲15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수상자들이 모두 모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임유진 기자 newjean@)
▲15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수상자들이 모두 모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임유진 기자 newjean@)

한편 이번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올드아이스의 ‘플로리스 다크니스’(굿게임상) △파우게임즈(스타트업기업상) △컴투스로카(게임비즈니스혁신상) △뉴코어게임즈의 ‘데블위딘: 삿갓’(인디게임상) △모인 더게임스데일리 대표(공로상) △카카오게임즈(사회공헌우수상) △강성훈 스피릿제로 이사(이스포츠발전상) 등이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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