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6회에서는 은결(려운)과 은유(설인아)의 시간여행으로 인생이 달라진 이찬(최현욱)과 청아(신은수)의 모습이 전해졌다. 은결과 은유도 시간여행이 끝난 뒤에도 계속 인연을 이어가며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로 남았다.
은결은 1995년 아빠 이찬에게 일어난 실청 사고를 막지 못해 죄책감에 휩싸이지만, 이찬과 애틋한 인사를 나눈 뒤 현재로 돌아간 은결은 이전과는 많이 다른 2023년을 마주한다.
은유 역시 현재로 돌아가기 전 동갑내기 엄마 세경(설인아)과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가졌다. 늘 싸우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엄마를 향해 “엄마는 엄마의 인생을 살아, 그래도 돼”라고 이야기하며 시간여행을 통해 만난 엄마의 청춘에 진심을 전했다.
이찬은 실청사고를 피하지 못했음에도 시련을 멋지게 이겨내고 성장해 진성 악기의 본부장이 된다. 청아 역시 고립된 세상에서 나와 서원예고의 이사장이 된다. 워터멜론 슈가 멤버들도 변함없이 끈끈한 우정을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었다.
한편, 은결과 은유에게 시간여행을 선물한 사람이 비바 할아버지(천호진)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은결과 은유가 청춘을 즐길 수 있도록 비바 할아버지가 특별한 시간 여행을 선물한 것이다.
은결과 은유가 불러온 나비효과를 끝으로 막을 내린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세상에 청춘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여운을 남겼다.
이날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케이블 및 종합편성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