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는 3분기 누적 매출 207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약 43%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2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부터 해외 시장 개척, 신규 서비스 개시, 투자사업 진행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 4분기 실적에는 반영될 것”이라며 “실제적으로 현금흐름 또한 개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시장이 올해 약 30% 정도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지만, 우정바이오의 매출은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주력 매출분야인 E&C 사업부에 하반기 대형 계약들이 집중돼 4분기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침체한 시장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성과들이 4분기부터 나타나며 성장 흐름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올해 초부터 진행한 해외 진출 사업 또한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우정바이오의 미래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