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 주도의 식의약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정책 마련으로 온라인 플랫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10일 교원 챌린지홀에서 식의약 소비자감시단(이하 컨슈머아이즈) 활동 보고회를 열고, 식의약 안전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컨슈머아이즈는 식약처와 소비자단체간 협력 사업이다. 식약처는 올해 4월 식약처는 식품과 의약품 등 온라인 안전에 대한 유통감시 강화와 소비자 자율김사 역량 제고를 위해 12개 소비자단체 회원 72명을 식의약 소비자감시단 ‘제2기 컨슈머아이즈’를 위촉한 바 있다.
컨슈머아이즈는 온라인 사각지대 및 소비자 생활밀착형 온라인 플랫폼인 맘카페, 중고거래사이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중심으로 올해 9월까지 식의약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불법유통 등 소비자 자율감시활동 펼쳐왔다.
이날 제2기 컨슈머아이즈 활동팀(12개)은 보고회를 통해 맘카페, 중고거래 플랫폼 등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식의약 제품의 허위·과대 광고와 불법유통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모니터링 결과 위반율이 높은 매체는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이었고 이어 중고거래사이트, 맘카페, 유튜브 순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유미 식약처 차장은 식품의 허위·과대 광고 적발과 의약품 불법유통 차단 등 적극적인 소비자 자율감시활동과 함께 안전한 식품·의약품의 유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년간 노력한 유공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소비자감시단 중 온라인 판매 제품 모니터링 결과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 직접 업체에 개선을 요청하는 등 우수한 감시 활동을 수행한 5팀에게 한국소비자단체협회 회장상울 받았다.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컨슈머아이즈 활동이 온라인 거래에 따른 피해를 소비자가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미 차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애써준 소비자감시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소비자가 주도하는 식의약 안전관리 문화 확산과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 제공 등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