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10일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은 “식당과 김밥 판매대를 함께 운영했던 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해 시청자들께 염려를 끼치게 됐다.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됐고 현지의 복잡한 위생 교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 과정에서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어쩌다 사장3’는 위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출연진들은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였고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생 장갑을 낀 손으로 음식의 간을 본 후 장갑으로 재료를 준비하거나 김밥을 싸는 모습 등이 보였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