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90여분간 접속 장애…“원인ㆍ피해 규모는 물음표”

입력 2023-11-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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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출시 이후 주요 장애 발생은 처음”

▲출처 오픈AI 홈페이지 캡처
▲출처 오픈AI 홈페이지 캡처
오픈AI의 챗GPT에서 8일(현지시간) 90여분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오픈AI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2분부터 7시 16분(서부 기준) 사이에 모든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오류가 생겼다. 챗GPT 이용자는 물론 오픈AI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하는 개발자도 불편을 겪었다.

오픈AI는 사건 발생 2시간쯤 후인 7시 46분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했다”며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챗GPT가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일시적으로 장애가 있긴 했지만, 이 같은 주요 장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고는 오픈AI가 2015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회의를 열고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과 서비스를 발표한 후 이뤄졌다.

당시 최신 AI 모델인 ‘GPT-4 터보’를 공개했으며, 추가 소프트웨어나 컴퓨터 코드의 도움 없이 누구나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인 ‘GPTs’도 내놓았다. 또 이를 사고팔 수 있는 ‘GPT 스토어’ 출시 계획도 밝혔다.

오픈AI는 “접속 장애 문제를 현재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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