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쇼핑” SK스토아, 업계 최초 ‘챗핑’ 서비스 선봬

입력 2023-11-07 09:46 수정 2023-11-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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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쇼핑 지원…서비스 이용 속도감 높이고 화면 간소화

▲SK스토아 챗핑 서비스 첫 화면. (사진제공=SK스토아)
▲SK스토아 챗핑 서비스 첫 화면. (사진제공=SK스토아)

SK스토아가 리모컨 기반 간편 주문에 이어 ICT 기술을 이용한 채팅형 서비스까지 내놓으며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

SK스토아는 TV쇼핑 방송 시청 시 리모컨으로 채팅 하듯이 쇼핑하는 ‘챗핑(Chatpping)’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챗핑 서비스는 채팅과 쇼핑을 합성한 말로 데이터 홈쇼핑(T커머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기존 데이터 홈쇼핑 영역에서 리모컨으로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방향키와 확인 버튼으로 포커스를 이동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TV형 챗봇인 챗핑은 여기서 나아가 서비스 이용의 속도감을 높이고 여러 화면을 거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SK스토아의 챗핑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먼저 챗봇과 대화하는 화면을 마주하게 된다. 화면에는 방송 상품 주문, 상품 상세 정보, 관련 상품평, 구매 혜택 및 이벤트 정보, 검색 기능, 개인화 기반 상품 추천 등의 영역이 생성된다.

여기서 소비자는 리모컨의 숫자 버튼을 눌러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후속 화면으로 신속하게 이동하며 쇼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손쉬운 TV쇼핑을 경험할 수 있고, SK스토아 고객센터 차원에서는 상담원의 주문 및 응대 등 업무를 분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기존 데이터 홈쇼핑 화면 대비 이미지를 최소화하고 간결한 텍스트 위주로 소통하는 화면을 구성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여러 화면 이동 없이도 상품의 정보 탐색부터 구매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스토아는 챗핑 서비스 현재는 TV쇼핑 가장 첫 화면인 홈 화면에만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지속적인 사용성 평가와 고객 피드백을 거쳐 TV쇼핑 매장 전 화면에 걸쳐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음성 인식 기능이나 모바일 연동 기능 등을 추가하고 다양한 고객 문의에도 원활하게 응대할 수 있는 AI 솔루션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SK스토아는 해당 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TV형 챗봇 서비스 제공방법’ 등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신양균 SK스토아 DT그룹장은 “데이터 홈쇼핑의 기능을 더 발전시키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챗핑 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ICT 기술을 활용해 AI솔루션과 결합한 TV형 챗봇을 비롯해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등 고객 중심적인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내 기술적 선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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