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6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ESG 협약을 통해 K-water는 총 1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위는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2년 연속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K-water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1위 기업으로서, 수상태양광·수열에너지·그린수소 생산과 유통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모범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K-water는 2021년에 공기업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해 신규 에너지 자원 개발과 보유한 재생에너지 REC를 통해 RE10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글로벌 환경규제와 탄소중립 경제 등의 도래로 인해 공공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주도적으로 실천해야 할 때”라며 “본 사업을 토대로 협력 중소기업의 환경 데이터를 관리하고 친환경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저탄소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