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비교해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9.1%로 지난주 대비 4.9%포인트(p) 올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비교해 4.4%p 내린 58.9%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은 15.7%p, 대구·경북(TK)도 12.3%p 올랐다. 서울 역시 지난주와 비교해 9.7%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윤 대통령 부정 평가가 7.4%p 내린 66.7%를 기록했다.
알앤써치 측은 지지율이 오른 이유로 지난달 말 윤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그간 보인 소통 행보 등을 꼽았다.
이 밖에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주와 비교해 4%p 오른 39.6%, 더불어민주당은 7.2%p 내린 43.9%를 기록했다.
한편 '김포시-서울 편입' 의제 설문에서는 반대 의견이 55.5%로 찬성(33%)보다 높았다. 해당 문제와 직접 연관된 서울·경기·인천 모두 반대 비율이 60%를 넘었다. 중도층에서도 59%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