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4분기 수출이 1650억 달러 내외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은은 2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서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상승하고 상승폭도 늘려가고 있어 수출 증가세 전환을 예상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수은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제조업 신규주문 증가 및 전년 4분기 기저효과 영향으로 작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수출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다만, 중국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로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반도체 시장 개선이 지연되면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