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파리 곳곳에 ‘부산’ 띄웠다…막판 유치전 총력

입력 2023-11-02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규모 디지털 옥외 영상 광고 상영
막판 부산 유치 붐 조성·BIE 회원국 표심 공략

▲현대차그룹의 부산엑스포 옥외 광고 영상이 파리 인근 대형 쇼핑몰에서 상영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부산엑스포 옥외 광고 영상이 파리 인근 대형 쇼핑몰에서 상영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대규모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막판 유치전에 힘을 더한다.

현대차그룹은 1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파리 시내 주요 지역과 쇼핑몰 등에 있는 270여 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K-컬처 아티스트와 협업한 디지털 옥외 영상광고를 상영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말 개최지 선정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BIE 대표부가 상주하는 파리에서 부산 유치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를 강화하고, BIE 회원국의 막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대규모 옥외 영상광고를 준비했다.

▲현대차그룹의 부산엑스포 옥외 광고 영상이 파리의 명소 샹젤리제 거리에서 상영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부산엑스포 옥외 광고 영상이 파리의 명소 샹젤리제 거리에서 상영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디지털 옥외광고에는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 슬로건 등을 담았다.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도 등장해 부산의 차별화 포인트인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BIE 본부 건물을 중심으로 △개선문, 에펠탑 등 파리의 주요 명소 및 파리 주재 각국 대사관 인근 지역 △떼흔느, 생 라자르 기차역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라데팡스를 비롯한 주요 상업지역 등 파리 전역 총 270여 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상영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수 BIE 회원국 관계자들이 상주하는 파리에서 K-컬처의 감성으로 부산의 경쟁력을 표현한 옥외광고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득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만의 매력을 알려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80,000
    • +2.87%
    • 이더리움
    • 4,406,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34%
    • 리플
    • 812
    • +1.12%
    • 솔라나
    • 286,900
    • -0.14%
    • 에이다
    • 810
    • -1.1%
    • 이오스
    • 787
    • +9%
    • 트론
    • 231
    • +2.21%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00
    • +1.89%
    • 체인링크
    • 19,570
    • -2.39%
    • 샌드박스
    • 411
    • +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