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와 사기 공모 의혹, 경찰에 진정서 접수…함께 수사받을까

입력 2023-10-28 17:51 수정 2023-10-30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사기 혐의를 받는 재혼 상대 전청조(27)씨와 함께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이날 오후 남씨와 전씨 등 6명을 상대로 사기·사기미수 혐의를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김 의원은 "남씨는 전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 받았다. 전씨가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들에게 '남현희에게 달라고 하면 된다'라고 말할 정도로 깊은 관계로 보인다"라며 남씨도 함께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씨가 사기를 치기 위해 한 일들은 혼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것들"이라며 "남씨가 받은 벤틀리와 명품 가방이 범죄 수익으로부터 나왔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라고 진정서 제출 이유를 알렸다.

김 의원은 전씨와 남씨 외에도 전씨 경호원 및 전씨를 창업 세미나 관련 강연자로 초대한 S업체 대표 이모씨, 유튜버 등을 사기·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한편 남현희와 전씨는 지난 23일 한 매체를 통해 재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전씨의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 다 그가 주도한 일"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남현희는 25일 전씨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전씨는 다음날인 26일 남현희의 모친 집을 찾아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체포됐다가 현재는 석방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48,000
    • +3.17%
    • 이더리움
    • 4,382,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5%
    • 리플
    • 802
    • -0.74%
    • 솔라나
    • 289,500
    • +1.26%
    • 에이다
    • 797
    • -1.12%
    • 이오스
    • 774
    • +6.32%
    • 트론
    • 229
    • +0.4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00
    • -0.37%
    • 체인링크
    • 19,240
    • -4.28%
    • 샌드박스
    • 401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