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고위 협의회를 열고 인파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한다고 28일 국민의 힘이 밝혔다.
당ㆍ정ㆍ대는 협의회에서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마련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 대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재난 대응체계 추가 대책 등을 의논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위험 파악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당ㆍ정ㆍ대는 또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 상황을 확인하고 백신 접종과 살처분 등 축산 농가 방역과 지원 대책, 동절기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등을 다룬다.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은 추가 확산을 막고 피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방역 당국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유입경로를 신속하게 막는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ㆍ정ㆍ대는 29일 협의회에서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과 소상공인 애로 및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