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혐의' 이선균·지드래곤 출국금지 신청

입력 2023-10-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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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선균(48)과 지드래곤(35)의 출국을 금지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7일 법무부를 통해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출국 금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모두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시행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선균과 지드래곤은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과 마약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선균과 지드래곤 측은 모두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선균의 소속사는 앞서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 측은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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