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공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시설. (자료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다음 달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와 어린이보호구역이 밀집된 주요 도로변 시설물 508개소에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와 ’부착방지제 도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는 목동 근린공원부터 신목동역, 월촌초등학교와 목4동주민센터 일대 양방향 구간의 통신주와 표지판 등 335곳에 시공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구간에는 초등학교 3곳이 있는 만큼 어린이 보호구역이 명시된 노란색 부착방치판을 설치해 시인성을 강화하고, 서행 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는 목동역부터 신정역까지 양방향 구간의 전신주와 가로등주 등 지주형 공공시설물 173곳에 특수코팅 표면 처리된 부착방지 도료를 도포해 불법 첨지류 발생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부착물 제거 등 불법광고물 흔적 지우기 사업과 동시에 부착방지시설 설치 구간을 통학로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의 지속적인 단속과 방지시설의 확대 설치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걷고 싶은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