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증' 보여주면 어떤 할인 혜택 받나?

입력 2023-10-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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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만4000여 명 청소년증 이용 중
할인 혜택 1000여 건…영화관 이용 1000~3000원 할인
교보문고ㆍ영풍문고 도서 구매 10% 할인

▲청소년증 발급 체계도 (여성가족부)
▲청소년증 발급 체계도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가 문화ㆍ여가ㆍ교통 등 1000여 건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소년증 발급 방법을 안내했다.

26일 여가부에 따르면, 청소년증은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또는 대리인)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발급 비용은 무료다. 현재 78만4000여 명의 청소년이 발급받아 이용 중이다.

대표적으로 영화관 이용 시 1000~3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야구장 입장 시에도 5000~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경복궁ㆍ창덕궁ㆍ덕수궁 등 주요 고궁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국립중앙과학관 등 주요 박물관ㆍ미술관 이용 시에도 혜택받을 수 있다.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도 지하철은 정규운임의 20~40%, 철도는 10~50%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아울러 교보문고ㆍ영풍문고에서 도서를 구매할 때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여가부는 청소년들이 청소년증을 편리하게 신청ㆍ이용할 수 있도록 단체발급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신청 수요가 10건 이상이면 단체 발급이 가능하다. 학교와 청소년시설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03년 도입된 청소년증 제도는 우리 사회 청소년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지자체 등과 협의해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우대혜택을 발굴하고 단체발급 확대 등을 통해 청소년증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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