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로고. (사진제공=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가 내달 2일부터 13개 메뉴의 가격을 인상한다.
26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 대상은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다. 조정폭은 최대 400원으로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3.7%다.
구체적으로 버거 메뉴 중 불고기 버거,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 300원씩 오른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빅맥 단품 가격은 기존 5200원에서 5500원으로 변경된다. 인상률은 5.8%다. 불고기버거 가격은 기존 2800원에서 310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은 10.7%다.
이어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음료 및 커피 품목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 가격이 200원 오른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게 됐으나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인상 품목 및 폭을 최소화했다”면서 “고객들이 고품질의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할인 플랫폼과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