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원 LNG 운반선 잭팟 터진 카타르…통상·금융 MOU도 체결

입력 2023-10-25 2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문규 산업부 장관, 카타르 통상산업부 장관 만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MOU' 맺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사드 셰리다 알 카비(H.E. 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겸 카타르에너지공사 CEO와 만나 양국 간 에너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제공=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사드 셰리다 알 카비(H.E. 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겸 카타르에너지공사 CEO와 만나 양국 간 에너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제공=산업통상자원부)

39억 달러, 우리 돈으로 5조 원 규모의 잭팟이 터진 카타르와 통상과 금융 분야에서도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부를 비롯해 산업·에너지 유관기관 및 기업들이 카타르 측과 산업 분야 계약 1건과 통상과 금융 분야에서 각 1건씩 2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하마다 빈 알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 장관은 공급망, 디지털・그린‧바이오 경제 및 중소기업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다각화하기 위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MOU'를 체결했다.

누적 기준 우리나라의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인 카타르가 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문화‧스포츠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다변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한-카타르 양국이 무역과 투자 증진뿐만 아니라, 디지털경제 및 바이오경제로의 전환과 공급망 다변화를 가속하기 위해, 이번에 프레임워크를 체결하게 됐다.

또한, 통상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카타르 진출 및 성과 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카타르개발 은행과 '금융 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카타르 정부에서도 큰 관심이 있는 농림수산업, 보건, 문화·스포츠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과 카타르 기업 간 비즈니스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카타르 에너지와 5조 원(39억 달러) 규모의 LNG 운반선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달 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한 바 있으며, 이번 우리 정상의 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정식으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현재 연간 7700만 톤 수준인 LNG 생산량을 2027년까지 1억26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LNG 운반선 같은 고부가가치 선종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전망으로 산업부는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방 장관은 "이번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토대로 그간 LNG 중심의 한-카타르 간 경제협력이 향후 신통상,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재생에너지, 의료, 교육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94,000
    • +5.94%
    • 이더리움
    • 4,470,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3.5%
    • 리플
    • 831
    • +4.79%
    • 솔라나
    • 294,200
    • +4.88%
    • 에이다
    • 834
    • +13.93%
    • 이오스
    • 816
    • +17.75%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5
    • +7.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8.08%
    • 체인링크
    • 20,280
    • +4.54%
    • 샌드박스
    • 427
    • +1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