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익일배송’ 첫 달比 매출 84%↑

입력 2023-10-25 08:53 수정 2023-10-25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공식품·생필품 인기…쓱배송·새벽배송과 시너지

▲SSG닷컴 '쓱1데이배송' 성과 인포그래픽 (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 '쓱1데이배송' 성과 인포그래픽 (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 자체 익일배송 서비스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쓱배송, 새벽배송과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지난달 쓱1데이배송 매출이 론칭 첫 달인 7월 대비 84%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쓱1데이배송은 당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가공식품, 생필품과 유아동, 반려, 뷰티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상품 중심으로 운영한다. G마켓 동탄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으로 배송된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여러 품목을 동시에 주문해도 합배송된다.

SSG닷컴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가 특히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유아동(516%) 이 가장 많이 늘었고, 반려(270%), 뷰티(134%)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쓱1데이배송이 장보기 상품 중심으로 운영되던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효과적으로 확대, 보완하고 있다는 게 SSG닷컴의 설명이다.

론칭 이후 세 달 간 카테고리별 누적 매출액을 보면 반복구매가 잦은 식품(40%)과 일상용품(25%)의 비중이 높았다. 식품 중에서는 통조림, 즉석밥, 음료 등 소비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가공식품이, 일상용품에서는 화장지, 세제, 키친타월 등이 잘 팔렸다.

쓱1데이배송 만족도는 재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 이용 고객 10명 중 6명 이상은 쓱닷컴 내에서 다른 상품을 다시 구매했다. 가구·인테리어(86%), 주방용품(75%), 생활용품(74%), 스포츠(73%) 등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크게 작용하는 카테고리 재구매율이 특히 높았다.

쓱1데이 배송 안착은 G마켓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낸 새로운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마켓이 2014년부터 자사 입점 셀러의 상품을 익일배송하는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축적해온 노하우와 2019년부터 경기 동탄에 위치한 메가 물류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쓱1데이배송 입점 시 G마켓 스마일배송을 통해서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연동해 셀러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배송 경쟁력과 폭넓은 상품 구색이 맞물리면서 신뢰도 높은 프리미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하고, 특화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60,000
    • +5.76%
    • 이더리움
    • 4,451,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2.41%
    • 리플
    • 828
    • +4.68%
    • 솔라나
    • 293,200
    • +4.34%
    • 에이다
    • 833
    • +11.51%
    • 이오스
    • 808
    • +15.26%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5
    • +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7.03%
    • 체인링크
    • 20,070
    • +3.45%
    • 샌드박스
    • 420
    • +9.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