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째를 맞는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처음으로 중소기업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자·IT의 날 행사를 열고 41명의 유공자를 포상했다.
중소기업인 강성옥 화남전자 대표는 볼보·지멘스 등의 글로벌 기업과 거래하면서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둬 우리 전자 산업의 위상인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시영 삼성전자 부사장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와 박태인 LG전자 상무에겐 산업포장이 돌아갔다.
전자·IT의 날 행사와 함께 한국판 CES(소비자가전전시회)인 제54회 한국전자전(KES)도 열렸다. 24일부터 4일간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80개 기업(1200개 부스)이 참여해 각종 첨단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CES 주관사인 CTA의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회장이 최초로 참석해 CES 2024 프리뷰를 발표하며 미국, 일본, 독일 등의 해외기업 145개 사도 참가해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인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며 “정부도는 우리 기업들의 확장현실(XR) 등 신시장 진출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기술혁신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