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홈리모델링 이어 홈퍼니싱 옴니채널 구축…”디지털 전환 속도”

입력 2023-10-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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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디자인파크 송파점'에서 한샘의 옴니채널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제공=한샘 )
▲'한샘 디자인파크 송파점'에서 한샘의 옴니채널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제공=한샘 )

한샘은 지난 2월 온라인 플랫폼 ‘통합 한샘몰’을 선보이며 홈리모델링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홈퍼니싱 부문 서비스를 개발·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샘은 한샘몰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 홈퍼니싱 부문 신규 기능인 △매장 상담 예약 △QR 체험카드 △붙박이장 셀프플래너를 추가했다.

매장 상담 예약은 고객이 각 오프라인 매장의 위치와 혜택을 사전에 살펴보고, 원하는 시간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관심 상품과 방문 일정, 선호 스타일을 미리 입력하면 자동으로 매장 직원에게 해당 정보가 전달된다. 고객이 실제로 매장에 방문하면 기다릴 필요 없이 직원에게 상품 설명을 듣거나, 다른 추천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QR 체험카드는 고객이 매장에서 가구 QR 코드를 촬영하면 상세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VR(가상 현실)과 AR(증강 현실) 기술로 가구를 실제 공간에 배치할 수 있고, 상품 구매 후기나 실제 배치 사례도 확인이 가능하다.

붙박이장 셀프플래너는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 한샘의 수납 가구를 고객이 직접 설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설치 공간의 크기를 입력 후 1단 옷장, 2단 옷장, 정리장 등 다양한 모듈과 도어를 선택해 바로 구매하거나, 원하는 매장에 정보를 전달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샘은 이번 홈퍼니싱 서비스 디지털 전환 작업을 통해 홈리모델링과 홈퍼니싱 부문 전반에 옴니채널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옴니채널은 고객이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로로 상품을 검색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앞서 한샘은 지난 2월 △아파트로 찾기 △언택트 3D 제안서 △리모델링 매니저 기능 등을 선보이며 홈리모델링 분야에서 옴니채널을 구현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쇼핑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늘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한샘몰을 구축했다"며 "상반기 홈리모델링 분야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홈퍼니싱 분야의 서비스를 완성해 업계 1위 위치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지낸해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연내에는 ‘홈퍼니싱 솔루션’ 등을 추가해 홈퍼니싱 부문의 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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