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저감·친환경 소통 축제 열린다…23~24일 '지구하다 페스티벌' 개최

광화문 광장서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교육의 장 마련

▲'지구하다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환경부)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교육 축제의 장이 열린다.

환경부는 교보생명과 함께 23~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지구하다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고(지·知) 올바른 실천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정부는 이번 페스티벌을 국민이 탄소 저감과 친환경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현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 지구적 기후위기 상황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올바른 실천 방법을 알리고, 이를 통해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지난해 6월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교보생명과 함께 준비했다.

행사 전야제로 2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지구하다 주제음악’ 공개를 시작으로 인디밴드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24일부터 열리는 본 행사는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주제별 환경교육, 환경공연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막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함께한다.

참가자는 환경교육 주제별로 구성된 5개 구역(EARTH ZONE)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 △환경보전 실천 방법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환경보건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또, 환경문제를 주제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퀴즈 행사도 열리며,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미래세대의 공연 ‘미래세대의 외침, 나는 엔제트(NZ, Net Zero)다!’와 폐품 활용 악단의 환경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학생과 시민이 기후 위기 해법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환경교육의 장"이라며 "이를 계기로 작은 친환경 실천이 우리의 사회 곳곳에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