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9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단기적 실적 개선 속도 둔화가 아쉽지만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5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하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 걸친 가격 하락 나타나는 가운데 전방 EV 수요 둔화, 고객사의 램프업 차질 등에 따라 SK온의 가동률 상승도 더딘 상황”이라면서 “휘발유 비수기진입한 영향으로 4분기 석유부문 실적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단기적 실적 개선 속도둔화가 불가피하나 SK온의 설비 수율 개선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0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 원이 추정되며, 석유부문에선 영업이익 8178억 원으로 정제마진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영향”이라면서 “화학에선 전분기 발생했던 재고평가손실 영향이 소멸되며 영업이익 1922억 원을 예상하며 윤활에선 비수기 영향 및 스프레드 하락으로 영업이익 2053억 원을 예상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배터리 부문에선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판매량 개선은 미미해 영업적자 121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APMC 1744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적자는 2957억 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