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이마트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ESG 지원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총 1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위는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2년 연속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마트는 2050 Net Zero를 목표로 에너지 효율 제고와 자원순환 시스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는 동반위와 함께 2022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우수 중소기업인 한울생약(대표이사 한영돈, 한종우)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지원했으며, 해당 보고서는 오는 11월에 발간 예정이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EU 공급망 실사지침과 관련하여 국내에서도 선제적인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본 사업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개선에 힘쓰고, 더 나아가 유통 가치사슬 전반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