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약자와의 동행으로 시민 삶 변화…정책 완성도 높일 것”

입력 2023-10-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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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기후동행카드·이태원 참사 1주기 쟁점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는 동행·매력특별시라는 시정 기조 아래 민생의 전 범위에 걸쳐 사각지대 메우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삶에서 곳곳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약자와의 동행 시정 가치를 시민들이 민생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완성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서울시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저성장 속에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 서민들의 생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OECD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후 시는 동행·매력특별시라는 기조 아래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 가치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해 “생계·주거·교육 등의 분야에서 취약계층 촘촘하게 지원하는 상생 도시 만들 것”이라며 “현재 소득보장 정책 실험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본격화해서 지난해 1단계 484가구, 올해 1100가구 선정했고 2025년 6월까지 소득 지원을 통해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완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월 6만5000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면서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저탄소 교통복지정책인 기후동행카드도 내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라며 “시민 만족도, 정책분석, 경기도·인천시와의 협의를 통해서 사업 본격화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 시장은 “국제도시에 걸맞은 인프라와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균형 잡힌 도시 개발과 녹지 공간과 같은 여가 공간 투자로 글로벌 TOP5 도시에 들어가고,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 1주기와 관련해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재발 방지 대책 수립하고 후속 안전 조치를 이행해왔다”라며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시의 대책에 문제가 없는지 대비해 참사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발생한) 이상 범죄에 대한 특단의 조치로 지능형 CC(폐쇄회로)TV,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8월 말 시작된 오염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및 유통 상품에 대한 상설 점검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시민 불안감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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