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전규 튜터러스랩스 대표, 정진환 웅진씽크빅 에듀테크연구소장,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이 10일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은 게임 기업 엔씨소프트, 인공지능(AI) 교육서비스 기업 튜터러스랩스와 AI 디지털교과서에 활용할 ‘AI 맞춤형 학습 서비스’ 공동 개발을 목표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사는 기술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교육 전용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개발에서 웅진씽크빅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수준별 학습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학습코칭 기술 등 축적된 관련 데이터와 다양한 디지털 교육 기술로 협력한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VARCO LLM)을 통해 자동 문항 생성 기술 등을 적용하고, 튜터러스랩스는 풀이과정을 분석하는 챗봇 기술 등을 기반으로 개발 협력한다.
웅진씽크빅은 2025년 공교육 현장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겠다는 정부 지침에 맞춰 수학 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동개발하는 교육 전용 LLM을 통해 학습코칭, 챗봇 기능 등을 더욱 강화해 기존의 AI 개인 맞춤 학습 서비스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진환 웅진씽크빅 에듀테크연구소장은 “세 회사의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 개발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자체 교육용 LLM을 구축할 것”이라며 “AI 디지털교과서를 포함해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