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혁신기술 공유·상생"…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 개최

입력 2023-10-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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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 마련된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 마련된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협력사 우수 제품과 기술 공유를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기술 성장,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개최했다.

12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윤영준 사장과 윤영구 한국기술인협회장 등 건축·건설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기술 엑스포 2023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진화하는 건설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 간 우수제품 및 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6월 26일부터 한 달간 건설·자재·장비 등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참가 기업을 모집했으며 △신기술·신공법 △기술혁신 △원가절감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 △품질 등 6개 분야에 총 220여 개 기업이 신청했다.

현대건설은 별도의 심사를 통해 73개 참가 기업을 선정했고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해당 제품·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건설 본관 앞 광장에 마련된 특별전시 부스에는 총 67개 기업이 플랜트, 건축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세미나에는 1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대건설 임직원을 포함해 누구나 사전 등록 후 참석 가능하도록 사옥 시설을 개방했다. 세미나에서는 탈 탄소발전기술, 친환경 도료, 수소 생산 및 관련 기술 등을 비롯해 최신 건설 자재 및 기술에 대한 소개와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박람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 구매상담회 참여기회 제공,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반영 검토 등의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협력사들 간 우수 제품·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 확대로 이어져 건설 현장의 안전·품질시공,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협력사 혁신 기술과 공법 개발을 장려하고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상생 협력 통한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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