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기술이 치과 임플란트 수술보조 로봇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11일 오전 9시 57분 현재 푸른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1만60원에 거래 중이다.
푸른기술은 이 시스템을 개발해 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박지만 교수)와 연세대치과대학병원 치주과(정의원 교수),울산대학교 융합의학과(김남국 교수), 한국기계연구원(조장호 박사)의 공동연구팀과 시험견을 대상으로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해당 시스템은 환자 맞춤형 마커의 구내 마커와 CB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과의사가 전용 컴퓨터지원설계(CAD) 시스템을 이용해 컴퓨터에서 임플란트 위치를 사전에 디자인이 가능하다.
이후 수술실에서 구외 마커의 항법기반으로 로봇·환자·영상을 실시간 정합해 임플란트 수술용 핸드피스를 조작하는 치과의사가 로봇의 햅틱 가이드 하에 정밀하게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치과 임플란트 수술보조 로봇 시스템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이라는 국책과제의 지원 하에 5개 단체(푸른기술·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한국기계연구원·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가 총 66억 원의 투자비를 들여 2019년부터 4년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함현철 푸른기술 대표는 “치과 임플란트 수술 로봇은 아직 독점적 시장지배자가 없어 국제적으로도 상용화 초기 단계이거나 연구개발 단계로서, 앞선 기술개발을 통한 원천 기술 선점 및 제품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푸른기술은 임플란트 식립부터 치과 보조까지 가능한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