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겨냥 해킹 공격 증가…정부·언론 웹사이트 표적

입력 2023-10-10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러 해커조직 킬넷 “정부·정보기관 웹사이트 다운”
언론사도 겨냥…해커 “팔레스타인 저항세력 지지”

▲컴퓨터를 들고 있는 남성의 형상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컴퓨터를 들고 있는 남성의 형상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을 겨냥한 해킹 공격이 늘어났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연계된 해킹 집단은 하마스에 동조해 이스라엘 정부와 언론사 웹사이트를 공격하고 있다.

친러시아 성향의 해커조직 킬넷은 전날 모든 이스라엘 정부 시스템에 대해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Shin Bet·국내 안전부) 웹사이트를 일정 기간 다운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두 사이트는 전날 한때 장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웹사이트 감시 사이트 체크호스트닷넷에 따르면 두 웹사이트는 전날 모두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이 단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과 관련해 “이번 유혈 사태는 이스라엘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의 위장 그룹으로 의심하는 해킹단체 ‘어노니머스 수단’도 이날 오전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이스라엘 언론 예루살렘포스트 웹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신문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복수의 사이버 공격 표적이 됐다”고 확인했다. 예루살렘포스트의 웹사이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복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017,000
    • +3.05%
    • 이더리움
    • 4,382,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0.67%
    • 리플
    • 803
    • -0.25%
    • 솔라나
    • 289,300
    • +1.15%
    • 에이다
    • 806
    • +1.26%
    • 이오스
    • 774
    • +6.17%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50
    • -1.15%
    • 체인링크
    • 19,220
    • -3.95%
    • 샌드박스
    • 400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