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023년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단'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자문위원단에는 박재환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두 번째 연임을 확정했고, 유승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장정애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새롭게 위촉했다.
박재환 교수는 현재 포스코 감사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회계전문가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및 감리위원회 감리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세무학회장(29대), 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 및 SK인천정유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유승원 교수는 현대미포조선 및 롯데렌탈 감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유 교수는 한국회계학회장, 금융위원회 회계제도심의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회 조직분과 위원과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
장정애 교수는 상법 및 상사실무 연구에 매진해 온 중진 법조인이다. 최근 ‘공정한 기업지배구조’, ‘주주제안권’, ‘기관투자자 의결권 행사’ 및 ‘이사의 자기거래규제 강화’ 등의 주제로 기업지배구조 선진화와 관련해 다수의 논문을 저술했다. 장 교수는 현재 금융감독원의 금융투자업 인가 외부평가위원회 위원, 법무부 공증인징계위원회 위원,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위원을 역임했다.
자문위원단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 1년 간으로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활동에 대한 회계, 법률 등 전반에 걸친 자문을 맡는다. 또한 분기마다 발간되고 있는 '기업지배기구 인사이트' 등 간행물 원고 기고 및 감수를 비롯한 전문분야와 관련된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활동도 조언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의 세미나 강연 및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효과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최근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역할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시작되고 있으며, 금융당국에서도 회계개혁 진행 등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 수행을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부여하고 있다"며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단은 국내 기업의 회계투명성 확보는 물론 ESG 경영환경 하의 기업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