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 업무용 빌딩 거래 끊겼다”…8월 거래액 전월 대비 13.2% 감소

입력 2023-10-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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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알스퀘어)
(자료제공=알스퀘어)

서울 내 중소형 업무용 건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업무용 건물 거래액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8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업무용 건물 거래건수는 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6건)보다 1건 늘어난 수준이다. 거래금액은 3108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2% 감소했다.

서울 지역 업무용 빌딩 매매 건수는 올해 1월과 2월 각각 1건과 2건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3월 들어 6건으로 회복했고, 8월까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었지만, 지난해 수준의 거래 건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7월과 8월은 각각 11건과 8건이 거래됐다.

거래액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 업무용 건물 거래액은 3579억 원으로 6월 대비 513.1% 급증했다. 8월에도 310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7ㆍ8월과 비교하면 각각 74.0%, 53.5% 감소한 수준이다. 거래 규모가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8월 중 가장 비싼 금액에 거래된 업무용 건물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5가 업무시설로 2039억 원에 매매됐다. 이어서 강남구 신사동(410억 원), 논현동(350억 원), 구로구 구로동(131억 원), 중랑구 망우동(10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8월 서울 상업용 건물 거래는 143건으로 전월보다 12.6% 증가했다. 상업용 건물은 상가(근린생활시설)와 숙박∙판매시설 등이 포함됐다. 서울 상업용 건물 매매건수는 지난 6월 이후 두 달 연속 늘고 있다. 하지만 8월 상업용 건물 거래금액은 7448억 원으로 전달보다 3.0%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체 상업용 건물 거래 중 500억 원 이상은 1건, 100억 원 이상~500억 원 미만은 18건을 기록해 100억 원 이상 거래 비중은 13.3%에 그쳤다. 50억 원 이상~100억 원 미만 거래도 27건(18.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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