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루 전인 28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귀성 행렬이 이어지며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울산 6시간 38분, 대구 5시간 58분, 목포 7시간 10분, 광주 6시간 20분, 강릉 4시간 50분, 대전 4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신갈분기점∼남사 부근 23㎞, 안성분기점∼안성 5㎞, 안성∼천안분기점 26㎞, 천안휴게소∼비룡분기점 부근 60㎞,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 13㎞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부근, 목감 진출로, 안산분기점∼순산터널 부근 3㎞, 팔탄분기점∼서해대교 31㎞, 당진 부근∼당진분기점 7㎞, 부안∼줄포 부근 18㎞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거북 운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서이천 진출로 부근,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10㎞, 대소분기점 부근∼진천터널 부근 14㎞,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3㎞ 구간에서 혼잡한 상황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둔내터널 부근∼봉평터널 부근 4㎞, 둔내 부근∼둔내터널 7㎞, 원주분기점∼새말 16㎞, 문막 부근∼문막휴게소 3㎞, 동군포∼부곡 2㎞ 구간에서 지체되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69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