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조건지수, 전월대비 4.4% 상승…소득교역조건지수도 3.8% 올라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7일 발표한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서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했다. 지난 6월(0.2%), 7월(5.2%)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수입가격(-12.8%)이 수출가격(-8.9%)보다 더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월대비 3.8% 상승했다. 이 역시 6월(7.8%), 7월(1.7%)에 이어 상승한 것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증가했으나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0.6%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 역시 운송장비,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9.5%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였으나 광산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2.1%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도 같은 기간 23.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