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은 9월 1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발행한 130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대금이 납입 완료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중장기 사업계획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는 니켈 신사업과 타이어몰드 사업을 통해 재무구조 및 수익성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전환사채는 제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주식회사 미래에스피씨 외 1개 회사를 대상으로 발행됐다. 회사는 확보된 자금유동성을 활용해 신성장동력사업 추진 및 현지 사업 다각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9월 초 지분 일부를 확보하며 투자가 진행된 인도네시아 광물 생산 허가 법인 PT. Bumi Nickle Pratama(이하 PT. BNP)의 지분 추가 취득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양극재에 필수적 원자재인 니켈의 세계 최대 매장량 보유국(2100만 톤 규모)이자 전 세계 니켈 생산량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PT.BNP는 술라웨시 지역 약 595만 평 부지에 광업라이센스(IUP-OP)발급과 환경영향 평가(AMDAL)가 완료된 니켈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다이나믹디자인은 6월 지분 67%를 취득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한 니켈 광물 운송판매 법인 PT.TAM(PT. Tirta Alam Mineral)이 최근 운송판매에 대한 첫 거래를 시작했으며, 올해 다이나믹디자인의 연결매출로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 회사관계자는 “니켈 신사업을 추진한 이래 의미 있는 첫 거래를 시작한 것”이라며 “니켈은 2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관련 산업의 성장에 따라 니켈 수요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자사는 니켈 광물 유통뿐 아니라 니켈 원광의 채굴, 생산, 제련 등 다양한 사업구축에 참여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니켈 광물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