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해당 펀드에 대한 시장참여자(자산운용사, 기관 투자자, 시행사, 시공사 등), 지자체, 언론의 관심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배경 및 주요 운용방안 등에 대한 설명 세션과 지자체-금융계·산업계 간 Meet-up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평소 접점이 부족했던 지자체와 금융계·산업계 간 교류의 장이 별도로 마련했다. 행사장 외부에 각 지자체 별로 설치한 부스에서 해당 지자체 관심사업 소개 및 담당자 네트워킹이 진행되면서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시행사, 시공사 등을 포함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지역경제의 침체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해결에 적극 공감하는 상황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지역활성화 사업을 지원하는 본 펀드의 조성은 정책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정부를 적극 지원하여 본 펀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재정과 금융이 협력하여 효율적으로 지역을 개발하고, 또한, 시장 참여자가 사업성 평가에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이 있다"며 "금융부문에서는 새로운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와 산업계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의 발전과 미래 전망이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이번 펀드가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등 다양한 참여주체들이 각자의 비교우위를 살려 역할을 분담했고, 프로젝트유형, 규모에 어떠한 제한도 없다"며 "속도감있는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펀드는 오로지 지역활성화만을 목적으로 한 최초의 정책펀드로 금일 행사가 펀드의 성공에 이르는 힘찬 첫 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