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기업 찾아 규제 애로사항 듣는다

입력 2023-09-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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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11월부터 서울 이외 지역서도 간담회 개최 예정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들과 소통에 나선다.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필요로 하는 지원을 파악하고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수요도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11월부터는 서울 이외 지역의 핀테크 기업과도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7회차 간담회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 위치한 신한퓨처스랩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블록체인 기술 등 신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크플러스온 △모인 △블로코 △빌리어네어즈 △스텝페이 △이씨플라자 △크레파스솔루션 △펀더풀 등 핀테크 기업 8개사가 참여한다.

금융당국은 간담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지정대리인 등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핀테크 기업 종합 컨설팅, D-테스트베드 등 주요 지원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간담회에 참석한 8개 핀테크 업체들로부터 사업 개요를 듣고 업체가 제기하는 규제 애로사항이나 문의에 대해 금융위, 금감원, 핀테크지원센터가 함께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간담회 종료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자유롭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개별 핀테크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는 한편,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수요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11월부터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확대해 서울 이외 지역의 핀테크 기업들과도 직접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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