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보다 싸네”…신한자산운용, 대표 인덱스펀드 3종 운용보수 인하

입력 2023-09-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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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자사 대표 인덱스펀드 3종(한국‧일본‧유로)의 운용보수를 0.30%~0.15%에서 0.09%로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운용보수 인하에 대해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문화 형성에 앞장서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신한인덱스펀드(일본‧유로)의 운용보수는 0.09%로, 동일한 전략 타 인덱스펀드 평균운용보수(0.43%)의 4분의 1수준으로 저렴해져 더 나은 투자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신한인덱스펀드는 숨겨진 비용(매매수수료‧호가스프레드)을 고려하면 가장 저렴한 투자방법으로 알려진 상장지수펀드(ETF)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신한유로인덱스펀드(S클래스)의 총보수 비용은 0.54%로 국내에 상장된 같은 전략의 ETF 총보수 비용인 0.31~0.53%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다만 매수 후 1년 뒤 매도를 가정하고 호가 스프레드를 고려하면 1.31~1.53%로 ETF가 오히려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 센터장은 “이번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문화를 정착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인덱스펀드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선제적으로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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