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바이엘쉐링제약은 저용량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estradiol)과 게스토덴(gestodene) 성분으로 이뤄진 새로운 피임패치의 3상 연구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위해 이달부터 시작되는 2개의 국제 임상에 약 3300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피임효과를 검증한다. 새롭게 개발되는 피임 패치는 2012년경에 첫 번째 승인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바이엘쉐링제약 여성건강사업부의 총책임자 필 스미스 박사는 “이 제품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피임패치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최저용량 피임패치이며 유일한 투명패치”라며 “새로운 피임패치가 진화된 호르몬 피임법을 찾는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바이엘쉐링제약의 새로운 피임 패치는 1주마다 교환하게 돼있으며 3주 사용 후 1주간의 휴지기를 갖도록 만들어졌다.
바이엘쉐링제약측은 사용법이 간편해 여성들이 쉽게 시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순응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