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동서발전, BESS 안전성 확보 맞손

입력 2023-09-15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재예방·안전진단 MOU

▲김현철 KTR 원장(가운데)이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R)
▲김현철 KTR 원장(가운데)이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한국동서발전 및 제주에너지공사와 협력해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의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김현철 KTR 원장은 15일 과천 본원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과 제주도내 장주기 BESS 설비에 대한 화재예방과 주기적 안전진단 및 관련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과 제주에너지공사는 장주기 BESS 조성 및 친환경 발전 등 에너지 관련 사업을 비롯해 제주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R은 다목적 이동형 시험장비를 활용해 배터리 및 BESS 부대설비에 대한 주기적 안전진단을 수행한다. KTR은 이 장비를 통해 신규 도입될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유지보수 및 안전진단도 할 수 있어 BESS 화재 및 전기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KTR은 국내외 유일 MW급 배터리시스템 및 ESS 시험이 가능한 다목적 이동형 성능시험장비를 구축하고 △태양광 인버터 △ESS, EV 배터리 입고시험 △공장인수시험(FAT) △현장시험 등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태양광 및 풍력발전이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전력계통의 한계로 출력 제한 조치가 수시로 발생하는 등 대용량 BESS 도입을 통한 전기에너지 유연성 확보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왔다.

이와 함께 BESS 도입에 따른 화재사고 우려 해소 및 안전성 검증 등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 요구도 이어져 왔다. 이번 협약은 이같은 우려를 줄일 수 있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 원장은 “BESS 도입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지만 화재 등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선결돼야 한다”며 “KTR은 국내 대표 에너지분야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노하우와 기술을 적극 활용, BESS의 안전성과 신뢰성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17,000
    • +5.58%
    • 이더리움
    • 4,447,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16,000
    • +2.16%
    • 리플
    • 828
    • +4.55%
    • 솔라나
    • 292,200
    • +3.99%
    • 에이다
    • 829
    • +11.28%
    • 이오스
    • 808
    • +15.43%
    • 트론
    • 231
    • +3.13%
    • 스텔라루멘
    • 155
    • +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7.09%
    • 체인링크
    • 20,050
    • +3.35%
    • 샌드박스
    • 420
    • +9.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