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주들이 '스마트팩토리' 기술의 해외 사업장 적용 소식에 일제히 강세다. 포스코홀딩스는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 씨에프인더스트리즈(CF Industries)와 협업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겹쳤다.
14일 오후 2시 50분 현재 포스코그룹주들은 모두 4% 넘게 오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대비 4.39%(1만7000원) 오른 4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4.16%(2만2000원) 상승한 55만1000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일보다 4.88%(3600원) 오른 7만74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포스코DX도 전일 대비 4.32%(2200원) 오른 5만3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의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공정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포스코홀딩스도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루이지애나주 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 주요거래조건서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블루암모니아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로 만드는 암모니아를 말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루이지애나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블루암모니아를 국내로 운송한 뒤 수소로 전환해 수소환원제철과 수소혼소발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수소 생산 700만t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호주, 중동, 북미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우수한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그린·블루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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